항노화이야기 [암, 성인병, 노화, 보약, 간독성]항노화이야기 [암, 성인병, 노화, 보약, 간독성]

Posted at 2019. 3. 4. 18:33 | Posted in 새로운 이야기/여성과 항노화 이야기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이노한의원의 항노화 이야기 [암, 성인병, 노화, 보약]

 

 

 

생로병사를 누구는 고해苦海라 하고, 또다른 누구는 인생락서人生樂序라고 한다. 본질을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다. 뭔가를 모를때 생기는 두려움에 지나치게 매몰되지 않으려면, 그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알면 그렇게 두렵지 않기 때문이다.

 

1.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암이란 무엇인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이노한의원]

 

암은 정상이었던 세포가 성질이 변하여, 세포 분열 억제라는 통제를 벗어나 마구 자라는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암세포 집단만을 먹여살릴 새로운 혈관을 자꾸 만든다. 이른바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현상을 심화시킨다. 그런데 정상세포를 '빈익빈'으로 암세포를 '부익부'로 만들기 때문에 위험하다.

 

 

암은 혈액암의 경우처럼 젊은 나이에 생기는 것도 있지만, 노화에 의해 많이 생긴다. 노화로 인해 세포분열과정의 검열과 통제가 엄격히 지켜지지 않아서이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암 사망자수가 1990년에는 10만명당 90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10만명당 149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수치는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는 주로 암을 조기발견, 외과적 수술을 이용한 종양의 제거, 방사선 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법으로 접근했었다. 하지만 종양의 종류에 따라 통상적 치료의 효과가 미미하거나 부작용이 심했다. 그래서 암을 치료하는 대원칙을 사후 치료보다 예방으로 맞추고 있다.

서양에서는 암을 cancer라 칭한다. 암의 형태가 껍데기를 지고 있는 게 (게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arkinos를 라틴어인  cancer로 표기함)의 모습과 같다하여 지은 단어다. 동양에서는 암癌, 옹癰, 결結, 적癪이란 단어로 표현했다. 암, 옹, 결, 적은 모두 통하지 않고 막혀 쌓여 있다는 뜻이다. 암과 cancer는 의미상 일맥상통한다.

 

 

우리 선조들은 막힌 것을 뚫어주어 기가 원활히 운행되게 하는 원칙으로 암을 해결했다. 순기循氣, 파적破癪의 약재를 증상에 맞게 사용했다. 그 결과는 암종이 줄어들었을 수도 있고, 암을 앓아도 몸이 편안해졌을 수도 있다. 

박경미 원장은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 & Therapy 에 천문동 추출물이 mTOR의 활성을 억제함을, 《한의학회지》에 가시오가피 추출물이 항암활성을 가짐을 발표했다. mTOR는 노화 및 발암의 시발 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 특징을 한의학적으로 표현하면 옹癰, 결結, 적癪의 활성을 갖는 것이다. 찾아보면 안전하게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약초 (mTOR 억제 약초)가 우리의 한의학적 고전 속에 더 숨어 있을 수 있겠다.

 


 

 

2. 한의학의 암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이노한의원] 

 

유방암으로 유방 전절제술 후 추적관찰을 하던 40대의 여성이 최근 간전이 확진을 받았다. 그동안 혈액검사상 별다른 소견이 없었기에 환자는 청천벽력이다. 난소절제술과 표적항암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 환자는 이노한의원에 내원하여 한의학적 치료도 함께 받길 원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까?

무조건 면역력을 높이면 도움이 될까? 그건 아니다. 먼저 병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전이라고 하는 현상을 생화학적으로 설명해 보겠다. 전이란 암세포가 단백질분해효소 (protease: 대표적인 것이 metalloprotease)의 활성을 획득한 상태를 말한다.

혈구세포를 제외한 정상세포는 세포막 부착단백질 (anchor protein)을 통해 세포외기질 (extracellular matrix)에 단단하게 고착되어 살고 있다. 그러나 암세포는 ① 정상세포보다 부착단백질의 발현정도가 낮고, ② 세포외기질로 단백질분해효소를 분비함으로써 원래의 자리에서 떠날 수 있다. 단백질분해효소가 부착단백질과 세포외 기질 간의 결합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백질분해효소의 활성 억제제는 바로 항암제이다.

 

 

일반적인 항암제의 특징은 세포분열 억제이다. 활발하게 분열·성장하는 암세포는 DNA 합성억제제, 세포주기 진행억제제 등에 의해 가던 길이 막힌다. 새로운 세포를 위한 DNA가 더이상 안만들어지고, 새로운 세포를 채워줄 세포질 단백질 (cytoplasmic protein)의 합성이 억제된다. 그 결과 암세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세포사가 일어난다. 그러나 정상세포중 분열하는 위장의 점막세포, 머리털의 모낭세포, 골수의 조혈세포 등도 똑같은 상해를 받는다 (그래서 부작용으로 구역질, 탈모, 빈혈 등이 나타난다).

한의학의 항암치료는 어떤 특징을 가질까? 일부 사람들은 한의학적 암치료를 아예 믿질 않거나 또는 면역력을 높여 암을 아예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분류되지 않은 의미의 면역력만큼 위험한 발상도 없다. 면역의 갈래중에는 세포증식 촉진도 있고, 세포사살 촉진도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의 항암치료는 세포독성에 촛점을 맞추지 않는다.

한의학적 항암치료는 양방의 세포독성 또는 세포사살 치료의 조력자이다. 양방의 암치료에 의해 억제된 순환·배설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것에 촛점을 맞춘다. 유명한 암치료병원인 "북경광안문 병원" (중국에 있다)에서는 양한방 통합형의 암치료가 행해지고 있다. 북경 광안문 병원에서는 암환자에게 화학항암제, 방사선, 한약 및 약침 치료를 동시에 시행한다. 폐암치료면에서는 중국 제일의 실력을 가진 병원이다. 

지금의 이 환자는 간세포의 원래의 기능이 잘 발휘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한의학적으로 소설疎泄기능을 원활히 해주는 것이다. 담즙의 분비를 원활히 하고, 신장으로의 배설기능을 높여주는 치료를 한다.

<간 - 그림의 출처: 동의보감>

본격적인 항암치료 후의 메스꺼움, 탈모, 체력저하기에는 위장 장애를 개선해주는 치료가 옳다. 이 현상을 옛사람들은 목극토木克土라 하여 간기능의 저하로 인한 소화장애를 의미했다. 

한의학의 성립초기, 농경생활을 하던 고대인들의 눈에 사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는 생명의 에너지가 흐르고 갈무리되는 대상이었다. 자연과 인간을 동일시하는 한의학의 천인상응天人相應이론은 지하깊숙한 곳의 씨앗이 물을 얻어 땅위로 솟아올라 커가는 모습을 보고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라 표현했다.  목극토는 목의 에너지가 평화롭게 뻗어나가지 못하고 땅을 뚫어 파고드는 모습을 취상한 것이다. 이때 목은 간기능을, 토는 위장가능을 의미한다.

 

방사선 치료나 표적항암제 투여 등으로 입마름과 열감이 느껴지는 때에는 간열을 식히는 처방이 필요하다. 물의 흡수가 저하되어 나무가 마르고 타들어가는 모습을 떠올리면 간열에 대한 이해가 쉽다. 실지로 체온은 정상인데 열기가 올라오는 느낌을 허열虛熱이라 하는데, 이것은 간열의 소치다. 자율신경계의 불안정화로 인해 생기는 증상이다. 우리 선조들은 자율신경계를 안정화시키는 약재를 배합한 탕약을 사용하여 정상화시키고, 이를 간열을 끈다고 표현하였다.

 


 

3. 제대로 알아보는 보약 이야기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이노한의원]

 

"한약=보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틀린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관절통을 치료하는 한약에서조차 몸의 기혈, 음양을 맞추는 약재가 배합되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보약의 개념은 항노화 및 항피로 효과를 가진 약일 것이다. 항피로 효과는 세포의 물질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처방, 예를 들면 기를 올리는 처방의 주된 효능이다. 항노화 효과는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해주는 처방의 효능으로, 보혈보음 처방이 담당한다. 그러면 이 두가지를 1:1로 섞으면 기운이 나고 얼굴에 윤기도 흐를까?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환자에 따라서 다르다. 기혈 양쪽이 다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한쪽이 지나치게 부족한 결과 다른 한쪽이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혈부족이 (양방의 빈혈 개념이 아니다) 원인이 되어 기운이 없는 경우가 있고, 이때는 보혈이 위주다. 기운이 너무 딸려서 얼굴이 까칠하고 윤기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보기가 위주다. 여기서 혈이란 양방에서 말하는 blood의 정량적인 면을 포함함은 물론,  기능적인 면도 포함함을 밝혀둔다.

 

그래서 한의학적인 변증에는 맥과 혀의 상태가 중요한 판단 인자가 된다. 또한 환자가 찬물을 많이 먹고 싶어 하는지, 변이 묽은지 딱딱한지, 얼굴에 붉은 기운이 얼마나 있는지, 자주 앓는 증상이 무엇인지가 환자의 체질을 알려준다.

온 국민의 보약이라고 하는 인삼을 한번 보자. 인삼을 먹으면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잘 못자는 사람이 있다. 홍삼을 먹으면 낫겠지 하고 홍삼으로 바꿔보기도 하지만, 당장의 열감이 덜할 뿐 좀 더 먹으면 마찬가지이다. 이런 사람은 오히려 치자 (한약재의 일종)와 같은 흉격의 열을 가라앉히는 약재가 인삼보다 오히려 몸에 좋다. 

 

그래서 보약은 녹용, 인삼을 포함하는 처방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에게 맞는 약재로 구성된 한약을 먹는게 맞다. 그것이 보약이다. 

 


 

4.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나요?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이노한의원]

 

한약이 간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한약 탕약은 여러 약초를 포함하다보니 여러 약을 한꺼번에 먹는거라 여겨, 간에 부담이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알고보면 좀 다르다.

간에는 싸이토크롬 P450 (cytochrome P450)이라고 하는 효소체계가 있다. 우리 몸의 호르몬, 지용성 비타민, 외부에서 섭취한 약물을 분해하여 수용성의 형태로 바꾸어 신장을 통해 몸밖으로 배설되게 하는 효소들의 집단이다. 싸이토크롬 P450은 간 이외의 여러 장기에도 존재하나, 간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 

 

싸이토크롬 P450은 간의 마이크로좀 (microsome) 분획에 존재하며, 우리가 섭취한 약물에 OH기를 붙이는 일을 한다. 지용성 약물에 OH기가 붙으면 물에 녹는 성질이 높아진다. 그 결과 OH기를 달은 약물은 물에 녹아 신장으로 운반되어 몸밖으로 배설된다. 이 과정을 약물대사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싸이토크롬 P450이 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유리 라디칼 (free radical)을 생성한다는 것이다. 유리 라디칼들은 세포막을 공격하여 과산화지질을 형성하여 세포의 노화와 세포사를 앞당긴다. 그래서 "약인성 간손상"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것이다.

<싸이토크롬 P450 의 작용도>

하지만 한약 탕약은 싸이토크롬 P450의 작용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약초들을 물에 끓여 용출되어 나온 수용성 성분을 먹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만약 약초를 알콜로 추출한다면 얘기가 좀 다르다. 물에 끓일 때보다 생리활성 성분들은 더 많이 녹아 나오지만, 그 속에는 지용성의 성분들도 많이 있다. 그래서 약초의 알콜추출물은 싸이토크롬 P450의 작업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한약 탕약은 수용성 생리활성 성분이 위주이기 때문에 싸이토크롬 P450의 작업이 줄어든다. 그래서 오랫동안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간에 무리가 없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비타민을 장기복용하는 것이 간에 무리가 없는 것과 다르지 않다.

 


 

5. 공진단체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나요?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이노한의원]

 

종합비타민 제제는 자기 체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없이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 그러면 "황제의 명약"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공진단은 어떨까? 원칙적으로는 아무나 먹을 수 없다. 황제가 아니어서가 아니다.

 

 

비타민은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대사과정을 통해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ATP를 생성하는 효소반응의 보조인자 (cofactor)로 작용한다. 효소반응의 보조인자는 원래 일어나고 있는 반응을 무리없이 진행시키는 도우미들이다.

한약에도 남녀노소한열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약이 있다. 진피일물탕의 경우, 진피 (귤껍질) 한가지 재료를 진하게 끓인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기제氣劑 (기의 순환을 촉진하는 약을 부르는 말임)에 해당되며 체질에 크게 상관없다. 그러나, 그외의 보기補氣·보혈補血의 약재들은 체질에 맞게, 증상에 맞게 쓰는 것이 원칙이다.

공진단은 당귀, 산수유, 녹용, 사향 (사향은 경우에 따라 목향, 침향으로 대체하기도 함)의 재료를 곱게 빻아 꿀로 버무린 것이다. 

당귀나 산수유는 혈약중의 기제라고 불리우는 약재로, 보혈기능을 가지지만 무겁지 않다. 즉, 기의 순환을 원활히 하여 소화불량을 일으키지 않는다. 한열면에서는 중성이다. 몸이 뜨거운 사람도 차가운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약재란 뜻이다. 

사향 (또는 목향이나 침향)은 전형적인 기제이다. 기의 순환을 좋게 하는 약재이다. 녹용은 보기보혈補氣補血기능을 가졌지만 크게 열을 올리거나 차갑게 하는 성질이 없다. 그래서 공진단은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만성피로를 개선하고 두되를 맑게 하는 효능을 지닌 무난한 약이다.

 

하지만 얼굴에 열이 심하게 나거나, 얼굴이 붉은 사람에게는 안맞다 (한의학적으로 이런 사람은 간열, 심열이 있는 사람이다). 사춘기나 젊은 장년들 중 얼굴에 유독 열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공진단을 먹으면 목뒤에서 머리로 열이 치받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지나치게 상기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안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체질의 사람도 나이가 들어 열감이 없어지면 복용해도 무방하다.

 


 

6. 제대로 알려주는 항암보조요법의 오해와 진실 - 고주파 온열요법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이노한의원] 

 

암환자와 그 가족들은 벼랑끝에 선 사람들이다. 그래서 병원에서의 정규 치료외에도 도움이 될만한 보조요법을 탐색한다. 인터넷 카페에서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나 인터넷 블로그의 글들을 읽어보며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가진다. 하지만 거기에는 검정이 안된 이야기도 있고, 상업적인 내용도 많다.

고주파를 이용한 암치료 요법이나 광선 온열 치료요법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암세포는 고온에 약하므로 암세포의 온도를 높여 암세포를 죽인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우리 몸은 피부와 근육이 단단한 차단막 (barricade) 역할을 하고 있어, 고주파 자극이 표부를 통과하여 심부에 위치한 암세포의 온도를 올리기 어렵다. 고주파 요법 뿐만 아니라 광선 요법도 마찬가지이다.

 

 

인터넷에 많이 회자되는 열충격단백질 (heat shock protein, 약어로 HSP라 칭함)에 대해서 알아 보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알 필요가 있다). 원래 HSP는 고온, 항암제, 스트레스 등의 유해자극에 반응하여 발현이 증가하는 단백질이다. 유해자극을 받은 세포에서 세포질 내의 단백질이 응집괴 (aggregate)를 형성하지 않고 정상적인 3차 구조 (folding)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생산을 늘리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정상의 3차 구조를 잃고 응집괴 상태로 존재하면 활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HSP는 chaperone 단백질이라 불리운다. 서양에서 무도회에 데뷔한 어린 아가씨가 헤매지 않게 에스콧하는 점잖은 노부인 (샤프롱)의 역할과 비슷하다고 해서 따온 말이다. HSP 단백질의 주역할은 새로 생성된 기능성 단백질이 올바른 3차구조를 유지하게끔 에스콧함으로써 신생의 단백질의 활성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HSP 단백질은 종류 (subtype)가 많으며, 특정 암세포에서 특이하게 증가하는 HSP 유형이 있기도 하다.

시험관내 실험에서는 세포에 고온의 충격을 주어 HSP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하지만, 생체에서는 불가능하다. 인체는 정상인이나 암환자나 세포의 온도변화에 대한 강력한 방어기제와 항상성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항암제에 의한 HSP인산화가 유도하는 암세포 증식억제 및 세포사>

 

오히려 암세포에서는 HSP의 발현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① HSP를 억제하거나, ② HSP의 인산화를 유도하면, HSP에 의해 보호받던 발암 단백질의 활성이 억제된다. 그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억제되고 세포사가 유도된다.

그러므로 고주파 온열요법 및 광선 온열 요법이  HSP의 발현을 증가시켜 항암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는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이다. NIH (미국립보건원)에서도 암환자를 위한 보조치료요법으로 온천에서의 가벼운 목욕이나 반신욕을 이용한 온열 자극으로 혈액순환을 도울 것을 권장하고 있다.

 


 

7. 제대로 알려주는 항암보조요법의 오해와 진실 - 항암면역요법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이노한의원]

 

암환자들이 일반적으로 받는 화학항암 요법과 방사선 요법은 부작용으로 골수내 조혈모세포의 세포사를 유발한다. 그 결과 필연적으로 빈혈과 면역저하 현상이 생긴다. 그러다보니 암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항암면역요법이라는 단어에 기대감을 갖고 치료처를 수소문한다. 일부 병원에서는 면역을 높인다는 미명하에 고가의 주사제를 권하기도 한다.

 

 

항암면역은 일반적으로 세포독성 T세포 (Cytotoxic T Cell)의 활성화와 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의 활성화를 이르는 말이다. 우리 몸의 세포독성 T세포는 MHC 복합체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와 표면항원의 이중인식 체계에 의하여 사살할 표적세포를 인식한다.

 

 

<세포독성 T세포 에 의한 표적세포의 사살>

 

그런 다음 표적세포와 세포독성 T세포 간의 Fas-FasL의 결합에 의해 표적세포를 사살한다. 그런데 암세포는 MHC의 발현을 억제하여 기존의 면역체계의 감시망를 벗어나는 경우가 일쑤다. 이때는 자연면역계의 일원인 자연살해세포가 암세포를 사살한다. 자연살해 세포는 MHC 복합체가 없는 세포도 사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자연살해세포는 아메마처럼 위족을 내어 표적 암세포에 부착하여 세포내 과립을 분비하여 암세포의 세포사를 일으킨다.

 

<암세포의 세포사를 일으키는 자연살해 세포>

 

산성다당체를 주사로 투여한 실험동물에서 자연살해세포의 암세포 사살능이 높아지고 암종의 크기가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시중에서는 면역다당체 (인삼, 홍삼, 영지버섯 등에서 제조함)라는 이름으로 제품이 출시되어 팔렸다.

그러나 산성 다당체는 먹었을 때는 효과가 없다. 주사제 형태에서는 자연면역계를 활성화시키는 다량체구조가 유지되나, 먹으면 위장관내에서 다량체구조가 파괴되어 단량체로 변환되기 때문이다. 그럼 주사제로 투여하면 어떨까? 산성 다당체를 사람에게 주사제로 투여시, ① 항체를 형성하는 B세포 면역체계가 억제되고, ② 대식세포의 과다활성화로 인한 염증반응이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안전하지 않다.

오히려 화학 항암요법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해주는 한의학적 탕약 요법을 권해주고 싶다. 한의학의  방제에는 빈혈을 치료하고 백혈구 감소를 회복시키는 처방들이 많다. 보기보혈補氣補血 약재를 암환자의 상태에 맞게 첨가한 탕약을 복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중국의 폐암치료 전문 병원인 "북경광안문병원"의 한의학적 항암치료 요법도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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